[포쓰저널=문기수 기자] GS홈쇼핑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의 모자뜨기 키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은 국제 구호개발 NGO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고 GS홈쇼핑이 후원한다.

임신 전부터 생후 4주까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원인으로 숨지는 신생아와 산모를 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신생아들의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털모자를 직접 떠서 보내고 키트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등으로 가족계획, 산모 영양상태 검사, 육아법 교육, 숙련된 보건인력 양성, 보건시설과 약품 정비 등 산모와 신생아들의 건강한 출산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12년간 87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만든 198만개의 모자와 담요는 잠비아, 우간다, 타지키스탄 등 12개국에 전달됐다.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GS홈쇼핑에서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한 후 털모자를 완성해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면 된다.

올해는 모자뜨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후원자들을 위해 난이도가 낮은 니팅룸 뜨기 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니팅룸용 일반키트', 대바늘이 들어있는 '일반키트'와 뜨개실만 들어 있는 '실키트', 학생들의 단체 참여시만 구매 가능한 스쿨키트 등 9가지 조합으로 판매된다.

지난 시즌 모인 모자와 수익금은 말리와 타지키스탄의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전달됐으며, 올해는 아프리카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에 전달될 예정이다.

GS홈쇼핑은 2007년 캠페인 시작부터 모자뜨기 키트 판매하고 있다. 판매수수료는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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