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00여 매장에 알뜰폰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 설치

/사진=LG유플러스

[포쓰저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인수를 조건 없이 승인한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위원회의 2차 심사를 앞두고 SKT나 KT 등 경쟁사의 '알뜰폰 분리 매각' 주장에 힘을 빼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 전국 22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알뜰폰 사업자)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출범한 중소 앞뜰폴 사업 지원 프로그램인 ‘U+MVNO 파트너스’의 지원 방안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에는 하루 5GB씩 매달 150GB의 대용량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내놓기도 했다.

U+MVNO 파트너스는 중소 알뜰폰의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U+MVNO 파트너스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현재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을 임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 12개사다.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U+MVNO 파트너스에 참여한 사업자는 유심카드 판매처가 확대되고, 이를 통해 고객은 유심카드 구매가 수월해진다.

LG유플러스는 아울러 알뜰폰 CS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국 200여개 LG유플러스 직영점 매장에 U+MVNO 파트너스 CS 업무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를 11월 말까지 부착을 완료, 고객의 MVNO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공동 판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원CM2 블루투스 이어폰’ 추첨 이벤트를 지원한다. 11월 말에는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U+MVNO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 오픈 및 U+MVNO 파트너스 참여사업자 가입 고객 대상 각종 이벤트 행사 등 추가적인 공동 판촉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 김시영 MVNO·해외서비스 담당은 “알뜰폰 상생, 시장 활성화 솔루션인 U+MVNO 파트너스 지원 방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준비중인 여러 지원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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