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분기 영업익 3125억 전년比 15.4%↓...5G투자·마케팅비용 원인

김성현 기자 승인 2019.11.08 11:28 의견 0
KT 2019년 3분기 경영실절. /표=KT IR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KT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4%감소한 31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5G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부담이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KT는 8일 2019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조2137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 ▲당기순이익 2133억원의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4%, 10.9% 줄었다.

직전 분기(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 5.0% 늘었다.

누적(1~9월)으로는 ▲매출 18조1466억원 ▲영업이익 1조28억원 ▲당기순이익 67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4.0%, 9.2%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무선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KT는 “실제 고객이 사용한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1조656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3만1912원으로 전분기보다 0.5% 증가했다.

KT의 3분기 5G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64만 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누적 가입자는 106만명이다.

전체 5G 고객 중 85% 이상은 5G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을 이용하고 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1682억원이다.

유선전화 매출 감소를 기가인터넷 성장이 메우는 기조가 이어졌다. 3분기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535만명으로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60% 수준으로 성장했다.

기가인터넷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요금제인 ‘1G 인터넷’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7013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3분기에 823만명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성장했다. 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나스미디어 등 그룹사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CAPEX(설비투자비) 집행액은 2조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KT CFO 윤경근 전무는 “3분기 KT는 5G·기가인터넷 등 유무선 핵심 사업에서 한발 앞선 상품과 서비스로 프리미엄 가입자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AI 플랫폼 경쟁력을 더해 통신과 ICT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