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열린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 설명회에서 소방관들이 직접 장비를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삼성전자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 각 1000대를 전국 소방서에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세종시 소방청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의 기능 및 작동법을 소개하고 직접 사용해보는 설명회를 열었다.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이번 달부터 시도별 소방본부를 통해 전국 소방서에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삼성전자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 출품한 현직 소방관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됐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여기에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더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열을 감지해 이미지로 보여주는 장비다. 짙은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 ▲지형지물 확인 ▲소방관 대피 타이밍 파악에 도움을 준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2016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다.

이번 제품은 2년간 현장에서 사용한 피드백을 반영해 화면을 키우고 배터리 용량을 늘려 성능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2017년 열화상 카메라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1000대를 전국 소방서에 기부했고, 지난 4월 베트남 소방청에도 300대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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