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가수 김건모가 결혼 내년 초 화촉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의 나이는 올해 51살이다. 

90년대를 풍미한 인기 가수 김건모의 늦깍이 결혼 소식에 연예계와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건모의 피앙세는 피아니스트 ㅈ씨로  김건모와는 음악을 통해 처음 알게돼 교감해온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ㅈ씨는 30대 후반으로 김건모와는 띠동갑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ㅈ씨는 예술고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편곡 등을 전공했다.  연주 앨범을 발매하는 등 국내 음악계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건모와 ㅈ씨는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1년여 만에 화촉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은 아직 청첩장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주위 스태프들은 결혼 소식을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는 최근 김건모와 함께 출연해왔던 SBS ‘미운우리새끼’에 8개월만에 다시 출연하기로 했다.  

이 여사의 방송 재개가 아들 김건모의 결혼 사실 공개와 관련돼 있을 것이란 말도 있다.

김건모는 '미운우리새끼'에서 ‘철 없는 노총각’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이선미 여사는 그런 아들에 못마땅해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김건모는 서울예대 국악과 졸업 후 1992년 1집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발매하면서부터 국내 최고 남자 톱가수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첫인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면서 '국민가수'로 입지를 다졌다.

음악 뿐아니라 공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개성있고 소탈한 모습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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