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백화점과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지역 내 백화점 입점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윤영준 전무, 도시정비영업실장 김태균 상무, 현대백화점 그룹 영업본부장 정지영 부사장을 비롯한 각사 관련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에는 ▲현대백화점 계열사 및 보유 브랜드의 한남 3구역 상가 입점 ▲ 상가 컨텐츠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 기획 ▲ 한남3구역 입주민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조식서비스, 케이터링 등)을을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 문화 강좌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서울 최초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선 아파트 컨셉의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외관의 화려한 모습을 넘어선 단지의 가치와 입주민의 실생활 품격이 높아질 수 있는 특장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사 예정금액은 1조8880억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최대규모다.
시행사 측은 18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오경선 기자
laurenoh10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