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씨.
서민정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28)씨가 중국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왔다.

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민정 씨는 1일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에 과장 직급으로 재입사 했다. 뷰티영업전략팀은 국내 화장품 영업 담당 부서로 알려졌다.

서민정 씨는 코넬대 경제학과 졸업후 글로벌 컨설팅회사 베인&컴퍼니를 거쳐 잠시 아모레퍼시픽의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다가 같은해 6월 퇴사했다.

이후 2017년 중국 장강상학원(CKGSB) 입학해 14개월 동안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이론 등을 공부했다. 졸업 후 중국의 온라인 마켓 징동닷컴에서 디지털 업무도 쌓았다.

서민정 씨는 아모레퍼시픽 지분 2.93%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 이니스프리(18.18%), 에뛰드(19.52%), 에스쁘아(19.52%) 지분도 갖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민정씨는) 화장품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경영 교육의 일환으로 영업부서로 발령받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서경배 회장은 농심 신춘호 회장의 막내딸 신윤경과 결혼해 슬하에 장녀 서민정(1991년생), 차녀 서호정(1995년생)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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