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공사인 베카멕스 그룹의 응우옌 반훙 회장과 임직원 20여 명이 대전테크노파크를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테크노파크
베트남의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공사인 베카멕스 그룹의 응우옌 반훙 회장과 임직원 20여 명이 대전테크노파크를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테크노파크

[포쓰저널]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는 지난 22일 베트남의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공사인 베카멕스 그룹(BECAMEX IDC)의 응우옌 반훙 회장과 임직원 20여 명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전테크노파크와 베카멕스 IDC와의 상호 교류 및 사업 협력증진을 위해 지난 2월 22일 체결된 MOU에 따라 이뤄졌다.

응우옌 반흥 회장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대전테크노파크의 설립 배경부터 주요사업과 기능 등을 벤치마킹하는 등 한국형 테크노파크 모델의 운영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반흥 회장은 연내 베카멕스에서 2명의 직원을 대전테크노파크에 파견을 보내 한국형 테크노파크의 운영과 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대전테크노파크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테크노파크는 베카멕스 그룹에서 파견 예정인 직원들에게 ▲지역전략산업육성 계획의 수립과 추진 전략 ▲성장 단계별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사업 수행 ▲첨단장비를 보유한 기술산업단지의 운영관리 경험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 노하우 등을 베트남에 전수하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자매도시로서 대전시가 열어준 기회를 적극 활용해 베카멕스 IDC가 주된 사업자로 진행하고 있는 빈증성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 컨소시엄 그룹이 빈증성 스마트시티의 개발 사업에 많은 부분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1976년 설립, 약 7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베카멕스 그룹은 베트남 대표 국영기업이다. 신도시 및 산업단지 등 사회간접시설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본사는 빈증성에 소재하고 있고 베트남 전 지역에서 다양한 과학기술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응우옌 반흥 회장은 “대전테크노파크의 시설 및 운영 노하우, 성공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베카멕스 그룹은 향후 빈증성 과학기술산업단지 개발에 대전의 과학기술도시 성장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수만 원장은 향후 “빈증성 내 스마트시티로 조성되는 과학기술산업단지 건설과 관련해 베카멕스 IDC와의 지속적인 협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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