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 대학(원)생들이 충남 예산 신암초등학교에서 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 대학(원)생들이 충남 예산 신암초등학교에서 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전국 대학(원)생들이 기획한 농산어촌 초등학교 대상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인 ‘2019 여름방학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은 방학 중 초등학생들의 돌봄공백과 교육소외 현상을 해소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한 교육지원 사업이다.

15회째를 맞는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은 전국 대학(원)생 30개 팀 113명이 참여했으며 약 500명의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에게 ▲3D 프린터를 통한 건물 만들기 등의 ‘과학IT’ ▲직접 만든 팬플룻과 마라카스 등의 악기로 합주하는 ‘문화예술’ ▲시장 놀이를 통한 경제 교육 등의 ‘인문사회’ 3개 분야 교실을 학교별 5일 동안 진행한다.

선발된 대학(원)생은 교대 및 사범대 뿐 아니라 자신의 전공을 살려 재능기부를 원하는 교육봉사자들로 구성된다. 여름방학 동안 전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찾아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일주일간 초등학생들과 소통하며 교육을 제공한다.

활동에 앞서, 재단은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에 참가한 대학(원)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대학교 교수 및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교육 자문위원단의 일대일 교육컨설팅을 제공하고 ‘아동의 이해’, ‘아이들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 아동 심리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재단은 교육기간 동안 사용할 교재와 수업 교구 구매를 위한 교육 활동비 지원과 숙식비, 교통비 등 교육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 준비도 지원한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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