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소형 SUV 셀토스. /사진=김성현 기자
기아차의 소형 SUV 셀토스. /사진=김성현 기자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Sport utility vehicle) ‘셀토스’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셀토스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4375㎜의 동급 최대 전장을 자랑하며 498ℓ의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한 실내 공간이 장점인 SUV다.

소형 SUV라고 하는 기아차의 말과 달리 셀토스를 마주하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의 웅장함이 떠오른다. 날렵하게 빠진 디자인은 젊은 감성과 개성을 살렸다. '디자인은 현대차보다 기아차'라는 말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듯 하다.

셀토스는 ▲1.6 터보 가솔린 복합연비 12.7km/ℓ(16인치 2WD 기준) ▲디젤 복합연비 17.6km/ℓ(16인치 2WD 기준)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 연비 향상을 구현했다.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2120만원, 프레스티지 2430만원, 노블레스 2636만원이다.

권현호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이 셀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성현 기자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이 셀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성현 기자

◆사전계약 5100대, 다양한 첨단 신사양 적용

셀토스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51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1.6 터보 가솔린엔진 기준으로 엔트리 트림 ‘트렌디’는 ▲전방 충돌 방지보조, ▲차로 이탈 방지보조 등을 기본 적용했다.

메인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은 고객의 선택권 강화를 위한 ‘와이드 셀렉션’ 컨셉의 옵션·패키지를 선보였다. 드라이브 와이즈,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4WD, 투톤 루프 등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옵션을 선택에 따른 제약 없이 적용가능하다.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은 셀토스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LED 헤드램프 등 디자인 사양과, 다양한 2열 편의 사양으로 구성했다.

셀토스는 다양한 첨단 신사양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3분할 화면,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기아차 최초로 최적의 고음질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Bose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차량 밖 원격 시동이 가능한 스마트키 원격시동 ▲기존 대비 충전 성능을 30% 향상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날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셀토스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셀토스의 운전석과 조수석 모습. /사진=김성현 기자
셀토스의 운전석과 조수석 모습. /사진=김성현 기자

◆가솔린 177마력, 연비 12.7 km/ℓ...안전·편의성 대거 적용

셀토스는 ▲1.6 터보 가솔린 ▲1.6 디젤 두 가진 엔진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 PS,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2.6kgf·m,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시 응답성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고객 선호에 따라 2WD/4WD를 선택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어 상단에 위치한 다이얼로 노말·스포츠·에코 등 3가지 주행 모드와 스노우·머드·샌드 등 3가지 노면에서 주행을 돕는 보조적 기능의 트랙션 모드로 여러 상황에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다.

전자식 4WD 시스템 선택 시 전·후륜 구동력의 정밀한 제어로 최적의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느낄 수 있으며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선회 안정성 및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셀토스는 주행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안전 신기술을 대폭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ane Following Assist)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을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 (SEA, Safe Exit Assist) 등 첨단 사양을 탑재했다.

셀토스의 트렁크 적재공간. /사진=김성현 기자
셀토스의 트렁크 적재공간. /사진=김성현 기자

◆동급 최대 전장, 웅장함과 젊은 감성 모두 잡은 디자인

셀토스의 외관 디자인은 전장 4375㎜, 전폭 1800㎜, 전고 1615㎜(루프랙 미적용 시 1600㎜), 휠베이스 2630㎜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대담한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셀토스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를 적용해 넓고 견고한 후면부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입체적으로 표현한 큐비클 LED 헤드 램프, LED 턴시그널 ▲하트비트 LED 주간주행등(DRL), ▲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시그니처LED 라이팅을 적용해 개성을 나타낸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원톤, 투톤 선택이 가능하다.

▲스노우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마스 오렌지 ▲그래비티 그레이 ▲체리 블랙 ▲스틸 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클리어 화이트 바디+체리 블랙 루프 ▲스타브라이트 옐로우 바디 + 체리 블랙 루프 등 투톤 컬러 5종으로 운영된다.

셀토스의 내장은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정교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이 밖에도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차 최초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음악에 연동돼 프랙탈 형상, 삼각형 면의 반사를 통한 빛으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는 6가지 테마모드 또는 8가지 단색 칼라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셀토스의 내장 색상은 ▲블랙 ▲플럼 ▲브라운 3종으로 운영된다.

뒷 좌석인 2열에도 열선 시트, 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충전포트 등을 적용했다. 적재공간은 498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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