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분식회계]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재소환...檢, '본류' 회계사기 수사 박차

문기수 기자 승인 2019.07.05 00:00 | 최종 수정 2019.07.05 11:50 의견 0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검찰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증거인멸보다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자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인물이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이번 의혹의 본류인 분식회계 건에 대한 조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5일 오전 10시부터 김 대표를 소환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김 대표를 증거인멸 지시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거인멸 관련 첫 공판에서 "증거인멸 관련 수사를 적어도 7월 초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 대표는 삼성바이오가 미국 바이오젠사와의 콜옵션을 고의로 숨겼다가 2015년 상장을 앞두고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장부상 회사가치를 4조 5천억원을 부풀리는 등 분식회계를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간 삼성바이오가 회계 자료나 회사 공용서버 등 분식회계에 관련된 증거를 인멸한 부분에 대한 수사에 집중해왔다.

지난달까지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 삼성전자 재경팀 이왕익 부사장 등 8명의 삼성그룹 임직원이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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