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앞줄 좌측에서 6번째)를 비롯한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내·외부위원들이 3일,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전남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내·외부위원들이 3일,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전남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5번째부터 이경묵 교수,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 이복실 전 차관, 예종석 교수./사진=롯데지주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롯데지주는 3일부터 4일까지 전남 목포 인근에 위치한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상생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실무진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2기 기업문화위원들이 참석했다.

외부 위원으로는 1기에 참여했던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외에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송재희 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새로 참여했다. 내부위원은 정부옥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 및 직원 간의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일부 계열사에서 운영 중인 ‘RPA (로보틱 처리 자동화)’를 전 계열사에 도입해 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역밀착형 활동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전라남도 지역과의 상생 과제로 지역성장, 문화관광, 가족행복 등을 우선 검토 3개 과제로 선정, 유관 계열사와 연계해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유통계열사와 연계해 전라남도 지역 농수축산물의 구매 규모를 확대하고 판로제공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롯데의 관광·서비스 계열사인 롯데JTB를 활용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함께 해외관광객 유치 상품을 개발해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가 진행하고 있는 ‘mom편한 놀이터’, ‘mom편한 꿈다락’ 등의 아동시설 환경개선사업도 전라남도에 추가로 추진한다. 

황각규 대표이사는 “구성원들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업문화는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성과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한다"며 “또한 겸손한 자세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감을 얻고,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등 사회와 함께 가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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