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타 타케시 대표가 4일 오후 마포 본사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내용 및 비전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요코타 타케시 대표가 4일 오후 마포 본사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내용 및 비전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효성중공업은 4일 마포 본사에서 신한금융투자, 베어링스 등 14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CEO세 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지난 3월 취임한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가 직접 나섰다.

요코타 대표는 세미나에서 “글로벌 TOP 전력회사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영업 전략 차별화, 창의적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전력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요코타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우선 수익성을 중시하는 경영체제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공업부문의 주력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부문을 중심으로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의 인도, 중동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규모 프로젝트더라도 새로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단순한 제품 판매 활동 위주의 영업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니즈에 맞춘 기술 제안 영업 역량을 높여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차단기 부문은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2021년 국내 출시 목표로 친환경(Non-Greenhouse Gas) 초고압 차단기, 변압기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