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주 제너시스BBQ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18일 ‘2018년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BBQ>

[포쓰저널=이예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주 52시간제 근무 환경을 정착시킨다.

문재인 정부는 취임 초부터 포괄임금제 규제와 주 52시간 노동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너시스BQ그룹(회장 윤홍근)은 창사 23주년을 맞아 기존 급여체계를 전면 개편,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통해 평균 급여를 17.6% 인상했다고 밝혔다. 포괄임금제를 폐지할 경우 실질 급여가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 성과급과 각종 수당 등을 확대했다.

BBQ는 아울러 주 52시간 근무 정착을 위해 ‘PC오프제’를 도입해 시간외근무를 차단하고, 하루 두 차례의 집중업무시간제(오전 10~12시, 오후 4~6시)를 통해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도록 했다.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직원 해외연수 기회 제공, 외국어 교육프로그램 확대, 자녀 학자금 지원과 업무차량 제공, 통신비·활동비 지급, 사내안마사 운영 등 임직원 복지제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홍 제너시스BBQ그룹 인사전략팀장은 "임직원들의 실질 급여를 인상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제도 개편을 단행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와 복지혜택을 제공해 직원들이 행복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18일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여성가족부 등이 주최한 ‘2018년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에서 청년고용친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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