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omorrow 프로젝트' 온라인 홈페이지 개설

(왼쪽부터) 영국 시안 셔윈, 네팔 소니카 만다르, 나이지라아 오나 안젤라 아마카 등이 이번 프로젝트 솔루션을 제안했다. 프로젝트 홍보대사인 배우 제시카 알바(오른쪽)가 내레이션을 맡았다./사진=현대자동차

[포쓰저널=정환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for Tomorrow' 프로젝트 론칭 6개월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도출된 다양한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for Tomorrow'는 현대자동차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난해 9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UNDP는 교통, 주거, 환경 등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대중 참여로 해결책을 얻는 방법) 방식의 캠페인이다.

현대자동차와 UNDP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누구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for Tomorrow’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는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이다. UN의 17가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중 11번째인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 조성’을 반영했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솔루션부터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솔루션까지 지역 사회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이다.

이번 영상은 프로젝트 홍보대사이자 친환경 생필품 제조업체 ‘어니스트 컴퍼니’의 창립자인 배우 제시카 알바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나이지리아의 태양광 가로등, 네팔의 그린 에너지 모빌리티, 영국의 리얼 아이스 등 3가지 솔루션이 등장한다.

영상에 공개된 3가지 솔루션 외에도 지난해 10월부터 총 30여 개국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50여 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홈페이지에 접수됐다.

대부분이 대기오염,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특히, 대부분의 솔루션은 MZ세대가 직접 참여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프로젝트가 글로벌 환경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MZ세대의 새로운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UNDP는 다양한 솔루션 중 일부를 선정해 환경 운동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를 비롯한 전문가와 UNDP 산하 ‘액셀러레이터 랩스’, ‘현대 크래들’과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이 프로젝트로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가속화한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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