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샵' 1호점 오픈
PCR 플라스틱 용기에 아모레 샴푸와 바디워시 리필 형식 판매

이마트 자양점 아모레 스토어. /사진=이마트

[포쓰저널=윤수현 기자] 이마트는 자양점에 '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샵' 1호점을 오픈해 ‘샴푸·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을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 자양점에 도입된 샴푸·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아모레퍼시픽에서 개발한 향 특화 샴푸 3종과 바디워시 7종의 상품을 리필 형식으로 판매한다.

맞춤형 화장품법에 따라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가 상주하며 직접 제품을 리필 해준다.

소비자는 또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PCR(소비자가 버린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든 소재) 플라스틱 전용 리필 용기에 300ml/500ml 용량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전용 리필 용기만 있으면 샴푸와 바디워시를 여러 번 충전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편 이마트가 지난해 9월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 ‘에코 리필 스테이션’ 9호점이 지난달 22일 이마트 청계천점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현재 이마트 6개점, 트레이더스 3개점이 있다.

이마트 최종건 헬스&일상 담당은 “필(必)환경 시대를 맞아 상품 판매 방식도 친환경을 추구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혁신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들을 모아 진정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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