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전년比 3.4%↑, 순익 25.9%↑
매출은 17.6%↓ "건설업계 특성에 따른 것"

GS건설 1분기 연결재무제표./자료=전자공시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GS건설이 1분기 건축·주택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GS건설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768억4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13억2800만원으로 17.6% 감소했다. 순이익은 1655억3700만원으로 25.9% 늘었다.

GS건설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건축·주택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 덕분에 영업이익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매출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선 통상로 4분기 매출이 높고 1분기 매출이 낮은 건설의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GS건설 측은 분석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부문에서 대전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 LG사이언스파크 DP2(증액) 등을 수주했다.

신사업부문에서는 폴란드 단우드사의 모듈러 주택부문 수주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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