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서 기획전시

(오른쪽 상단 화면부터)최종 수상자 심소미 큐레이터, 파이널리스트인 다니엘 카펠리옹, 장지우, 조주리, 이푸로니, 윤율리 큐레이터, 현대차 지성원 상무가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포쓰저널=정환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27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1’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에 심소미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차가 우수한 국내 디자인 큐레이터를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시간의 가치’였다. 심사위원은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김경선 교수,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김성원 예술감독, FACTORY2 홍보라 대표,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 마테오 크리스 디렉터, 로잔 예술 디자인 대학교 니콜라스 르 무아뉴 학과장 등 5인이 위촉됐다.

올해 초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이 추천한 국내 큐레이터 후보군 중 심사를 통해 총 5팀이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했고, 큐레이터 심소미 씨가 최종 선발됐다. 건축공학과 예술학을 전공한 심소미 씨는 기획안 ‘미래가 그립나요?’를 통해 미래의 시간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을 디자인이란 렌즈를 통해 조망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소미 씨의 기획안에 대해 ‘작가와 디자이너들의 셀렉션이 훌륭하고, 건축과 산업에 대한 예시가 하나의 큰 세상을 구축하는 흥미로운 전시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전시 기회와 함께 상금 15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유명 디자이너, 아티스트, 건축가 등이 참여하는 프랑스 디자인 워크숍인 ‘부아부셰 워크숍’(Boisbuchet Workshop)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수상자가 기획하는 전시는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류를 위한 진보’란 현대차 비전에 따라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디자인의 가치를 강조하고, 디자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즐거움을 장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디자인 전시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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