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선도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지난 23일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룹 ‘ESG금융 원칙’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SG금융 원칙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금융지주가 자체적으로 제정했다.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ESG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원칙 제정을 통해 여신·수신·채권·프로젝트 파이낸싱(PF)·자산운용·우리은행 등 자회사의 각 사업별 상품과 서비스 및 금융지원에 적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용결과를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ESG경영위원회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그룹 ESG경영협의회’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그룹 ESG금융 원칙에 맞춰 우리은행 등 자회사 ESG 리스크관리 체계 및 심사 체계도 세울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원칙 제정은 그동안 금융업 각 부문에 산재해 있던 ESG금융 요소들을 우리금융그룹만의 ESG금융 원칙 아래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