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신임 LH 사장./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이상 공석이었던 사장에 김현준(54)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고 23일 밝혔다.

김현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세청장을 역임했다.

LH측은 김 신임 사장은 국세청장 재임기간 동안 부동산 투기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획기적 실적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LH 측은 김 신임 사장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 LH 기능조정 및 조직쇄신 등 시급한 경영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H는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서 수행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투기근절 및 실수요자 보호에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했다.

현재 공석인 상임감사위원도 이달 내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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