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일 이마트 전점 행사..이색 토마토 올해 매출 비중 54%

/사진=이마트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이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토마토 전품목에 대해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차별화된 토마토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색 토마토 매출 비중이 2019년 31.3%, 2020년 35.9%에서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1월 1일부터 4월 이달 11일까지 이마트 이색 토마토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동기간(42.1%)보다 11.5%p 증가한 53.6%였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부터 소비자가 선호하는 토마토 등 과일 품종을 확대해 그로서리 혁신에 나섰기다. 특히 토마토의 경우 글로벌 종자 회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외의 인기 품종을 꾸준히 소개받아 이를 국내 최첨단 스마트팜을 통해 선도적으로 시범 재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색 토마토로 ‘스테비아 토마토’와 ‘새콤아삭컬러마토’ 2종을 선보인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천연 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를 흡수시켜 설탕을 뿌린 토마토처럼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새콤아삭컬러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크고 아삭해 샐러드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마트는 또한 토마토 매장을 고객 중심으로 변경했다. 진열 공간을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려 토마토 매대의 절반 이상을 이색 품종으로 채웠고 진열 순서 또한 이색 토마토→대추/방울 토마토→완숙/찰 토마토 순서로 배치했다.

또 이색 토마토들의 각 패키지에 맛과 식감 등을 설명하는 문구를 넣어 고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16개 품종에 달하는 토마토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젤리마토(450g)와 별마토(450g) 등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재현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대중적인 품종과 차별화된 토마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올해 이색 토마토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며 “과일 품종 다양화 노력을 지속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신품종 과일을 이마트에서는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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