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와 마을자치센터 공동 사업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방과후교실에서 취약계층 아이들이 온라인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를 이용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포쓰저널=정환용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용산구 마을자치센터와 함께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교육·돌봄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용산구 효창동과 용문동 아동센터 학생들 80여 명에게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가정학습 콘텐츠 ‘U+초등나라’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PC △기가급 인터넷과 와이파이 등을 2년간 무상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용산구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어린이집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부족한 정규교육을 방과 후 프로그램에 의지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돕는다. 비용부담을 덜어 교육격차 해소에도 일조한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U+초등나라 학습에 멘토 역할을 맡고, 돌봄 학생 가족 관계망 형성 등 마을공동체 돌봄 활동도 진행한다. 교육 돌봄 사업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이중 운영한다.

효창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시설장 김희정 선생은 “영상 콘텐츠로 교육을 하면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아진다. 학부모 만족도도 높다”며 “여기 오는 아이들 대부분 영어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데, 그렇다고 부모들이 영어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유명한 영어 콘텐츠가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팀장은 “용산구, 마을자치센터, 용산에 본사를 둔 기업 등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공동체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이 이뤄졌다”며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 해소, 돌봄 지원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이 ESG 경영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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