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윤수현 기자] DL건설이 경북 영덕군에 해상케이블카와 대관람차, 강화도 석모도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한다.

DL건설은 ㈜영덕해상케이블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영덕군 해파랑공원과 삼사해상공원을 잇는 1.4km의 해상케이블카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50억원 규모다.

㈜디오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덕군 해파랑공원에서 높이 140m, 직경 120m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아이(EYE)’를 조성한다.

이는 국내 최대이며 세계에서 5번째 높은 규모다. 총 사업비로 400억원이 투입된다.

DL건설은 같은 날 강화석모케이블카㈜와 강화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석모케이블카사업은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자해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를 잇는 1.8kn 길이의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와 영덕 관광어트랙션 민간개발사업, 포천 산정호수 리프레시 개발사업, 담양호 관광지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L건설은 케이블카, 모노레일을 비롯한 복합관광인프라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사업개발, 사업관리, 시공까지 관광 인프라 개발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케이블카 사업뿐만 아니라 대관람차, 모노레일, 짚와이어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관광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