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117세대, 면적 65~83㎡, 전세금 1억8000만~2억5000만원
이달 19일~21일 청약신청, 무주택가구 누구나 신청 가능

[포쓰저널=윤수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신규 도입된 공공전세주택의 최초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도입된 공공전세주택은 최근 분양주택의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전세형 주택으로 올해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총 1만8000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세수요를 일정부분 흡수한다면 전세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LH측은 전망했다.

공공전세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전세가로 실수요자의 자금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제공한다는 도입 취지대로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만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 간 거주할 수 있다.

이번 모집물량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2개 동, 117호이다. 실사용면적은 65.08㎡~83.42㎡, 전세금은 1억8000만~2억5000만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세대는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으로 중복 신청할 경우 무효 처리되니 2개 모집단지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무주택가구이면 소득·자산 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세대가 1순위, 2인 이하인 세대가 2순위로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청약 신청은 이 달 19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7일, 계약체결은 6월 3일 이후로 예정됐다. 계약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공공전세주택은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제공해 주거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물량을 확보해 실수요자에게 적당한 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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