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 주거용 24.8%, 상업용 19.1%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에 설치된 한화큐셀 주거용 모듈./사진=한화큐셀.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한화큐셀은 2020년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0년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2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5%포인트 가량 상승한 19.1%의 점유율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미국 태양광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50년까지 미국 내 총 에너지 비중의 50%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공약했다. 향후 4년 간 2조 달러를 투자해 청정에너지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50년 미국의 재생에너지 의존도가 4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화큐셀은 엄격한 품질 관리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한다.

2020년 12월엔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2020년 5월에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한 제품군은 한화큐셀의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다.

해당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등의 선진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며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한화큐셀이 최근 출시한 큐피크 듀오 제품은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을 적용해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해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하며 출력을 높였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연이어 1위를 달성하며 한화큐셀은 다시 한 번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며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