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발족식…서울-모스크바 주택·도시 노하우 공유 등 협력

서울-모스크바 주택도시포럼 발족식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SH공사.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과 모스크바 간 도시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확산하기 위한 ‘서울-모스크바 주택·도시 포럼’을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포럼 발족식을 열고 향후 주택건설, 도시계획, 재개발,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한-러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협력관계 확대를 위해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포럼 위원장으로는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가 선출됐다. 박진영 SH공사 해외사업단장, 드미트리 레트노브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한다.

파벨 레샤코브 주대한민국 러시아 대사관 참사관, 에카테리나 말레에바 스트렐카 연구소 사업이사 등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한다.

러시아는 2017년부터 낙후된 모스크바의 저층 조립식주택 흐루숍카를 재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극항로 배후 신도시와 극동지역 여러 도시에 스마트시티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포럼이 한국과 러시아, 서울과 모스크바의 협력과 우호를 상징하는 지식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올해 여름 ‘제1회 서울-모스크바 주택·도시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한-러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양국 간 도시건설 분야 발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국의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들을 회원으로 초청해 도시와 주택 부문에 대한 양국 간 협력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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