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AI 기술 진단, 미래 준비 방안 논의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2일 오전 카이스트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콘퍼런스홀에서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말한다’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담은 4차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 AI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참석 카이스트 교수들과 학생들이 김 명예회장에게 AI 시대에 대한 질문을 포함해 삶의 지혜와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등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인원 제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진행됐으며 카이스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국내 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카이스트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AI 분야 주도권을 잡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AI 분야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김 명예회장의 소신에 따라 기부가 이뤄졌다.

김 명예회장은 당시 기부 약정식에서 “우리나라가 AI 혁명으로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해 나라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AI 시대를 주도한다면 세계사에 빛날 일이 될 것”이라며 “KAIST가 AI 인재 양성으로 AI선진국의 길을 개척해 주는 역사적 과업을 수행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