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타짐주./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주사 항생제, 中전역 우선 처방 목록 등재

한미약품은 항생제 ‘타짐주(성분 세프타지딤)’가 중국 정부로부터 품질을 인증받아 의료기관 내 우선 처방 목록에 등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처방 목록 등재는 타짐 주사제가 최근 중국 정부의 품질 인증 제도인 ‘일치성 평가’를 통과한 것을 뜻한다.

일치성 평가는 중국 정부가 의약품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6년에 도입한 제도다. 이 평가를 통과하면 중국 전역에서 우선 처방 목록에 등재되는 것은 물론, 공공의료시설인 국공립병원 공급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평가에서 탈락하면 시장에서 퇴출된다.

중국 내 외국계 제약기업 제품 중 일치성 평가를 통과한 항생 주사제는 한미약품의 타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타짐은 한국 한미약품의 세파 플랜트에서 제조해 중국으로 수출한다. 중국 내 영업과 마케팅은 북경한미약품이 전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화상 연결로 인도네시아측 회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면 속 좌측 상단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우측 상단은 인도네시아 국립보건기술개발원 대표로 참석한 슬라맷 박사, 하단은 서창우 대웅인피온 대표./사진=대웅제약

◇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추진

대웅제약은 30일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대웅인피온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국립보건기술개발원(NIHRD)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과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을 현지 정부의 지원 하에 인도네시아에서도 진행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두 약물의 임상을 진행할 종합병원을 선정하고 시설 설치와 환자 관리 등에서 국제기준을 준수하며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한·인니 보건부처 장관 회담에 이어서 진행됐다.

서창우 대웅인피온 대표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같은 시각 한국에서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화상 연결로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일동제약

◇ 일동제약, 25억 상당 영양제 취약계층 기부

일동제약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사랑나눔협의회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자사의 영양제 약 25억원 어치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 품목은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와 ‘키운센 베베’ 등 총 11만 개 규모다.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는 만성 질환, 약물 복용으로 인한 체내 영양소 고갈(DIND) 등 특정 상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한 영양제다.

‘키운센 베베’는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필수 비타민 10종(비타민A·B1·B2·B3·B5· B6·C·D·E·H)이 함유된 시럽형 영양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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