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조혜승기자] 신한카드가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디지털 책임(CDR) 경영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를 중심으로 전사 CDR 경영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CDR 경영은 디지털 경영 전반 이슈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자사 데이터를 통한 탄소배출 절감기여, 디지털 및 데이터 격차 해소, 데이터 소비자 주권 중심 지배구조를 향상시키기 위한 신한카드의 방향성과 구성원들의 지침이라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CDR 경영은 디지털 사업 프로세스에 ESG 전략을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탄소배출 절감 및 순환경제 구축에 데이터 활용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리터러시(지식) 확산 △데이터 기반 ESG 스타트업 육성 △데이터 지배구조 수립 △CDR 경영 윤리헌장 등을 경영 전반에 도입한다.

신한카드는 이사회 내부 소위원회로 CDR 경영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그린 인덱스(Green Index)’ 알고리즘 도입과 함께 각종 폐자원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임직원 CDR 경영 윤리헌장, 공정한 Al 알고리즘 추진,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주요 CDR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청소년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도 신한카드 CDR 경영의 중점 추진과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를 디지털 사업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CDR 경영을 발표했다”며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ESG 사업모델을 발굴해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