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BL 지하1층~지상2층 총 3만8564㎡(약1만1600평) 규모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 전경./사진=대우건설

[포쓰저널] 대우건설이 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BL에 지하1층~지상2층 총 3만8564㎡(약1만1600평) 규모의 대형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의 잔여 호실을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지난해 말 분양해 특별공급 포함 14만여 명이 몰려 1순위 청약 평균 404.7대 1을 기록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단지 바로 아래에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의 첫 적용 상품이다. 아클라우드는 호(弧)를 뜻하는 ‘ARC’와 구름을 의미하는 ‘CLOUD’의 합성어이다.

최근 상업시설의 공간구성과 동선설계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바뀌고 있다.

과거 일반적인 상가 개발은 사업 시행자가 한정된 부지면적 내에서 최대한 분양면적을 늘릴 수 있는 이른바 ‘프라자(Plaza) 상가’ 형태였던데 반해 최근엔 사전에 공간과 상품구성 등을 기획하고 컨셉을 도입하는 등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LSC: Lifestyle Shopping Center)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LSC는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상업시설로 넓은 오픈스페이스, 자연환경과 조화, 생활 밀착형 점포 구성,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산책 여가, 휴식, 놀이 공간 등이 특징이다.

코로나 여파로 꽉 막힌 실내보다 탁 트인 공간에서 산책하듯 쇼핑도 하고 테라스에 앉아 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적인 특징을 보인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놀이터를 설계한 세계적인 공간기획 회사인 네덜란드 카브(CARVE)가 설계했다. 라이프스타일 쇼핑 센터로 물건 구입만 하던 쇼핑 공간에서 쇼핑, 여가, 문화 등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대형 SSM(슈퍼슈퍼마켓), 키즈파크, 26레인의 국제대회규모 볼링장, 대형서점, 테마 F&B(식음료시설) 등 대형 앵커테넌트가 전체 면적 3분의 1이상에 배치될 예정이다. 고정 수요의 반복 집객은 물론 광역수요까지 끌어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대우건설 측은 기대했다.

대로변 상가는 기본적으로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아 실제 소비층 확보에도 유리할 뿐 아니라, 눈에도 잘 띄어 광고효과와 집객효과가 뛰어나다.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에 덜 민감하고 임차 대기 수요도 많아 공실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아클라우드 감일이 위치한 감일중앙로는 서하남 IC, 거여마천, 위례 신도시 등을 통하는 왕복 7~9차선의 주 간선도로로 차량 통행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또 감일지구의 유일한 주상복합 상업시설로 주변 1만3000여 세대에 둘러싸인 항아리 상권이다.

그동안 감일지구 주변으로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형 상업시설이 없었던 만큼 송파 강동 위례 마천 거여 등의 배후수요는 물론, 향후 교산신도시 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주재로 하남시와 LH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3호선 연장관련 관계기관회의에서 ‘3호선 원안 추진’이 결정돼 이달 예비타당성 조사가 착수되면 한층 더 하남·감일 지하철 교통상권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될 것으로 대우건설 측은 예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청약 결과가 증명하듯 ‘아클라우드 감일’의 입지 조건과 사업성은 이미 검증됐으며, 향후 감일지구의 랜드마크로 지역 상권의 중심이자,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클라우드 감일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3호선 매봉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예약 관람제로 운영되며 전화 예약시 직접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고 잔여 호실에 대한 선착순 지정 계약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의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운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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