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기술과 5G기술 접목 스마트 제조 솔루션 개발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싱가포르 이동통신사 싱텔(Singtel)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자동차와 싱텔은 2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제조 및 컨넥티비티 협력 등을 골자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의 자동차 제조 솔루션과 싱텔의 5G이동통신·사물인터넷(IoT) 기술등을 접목해 새로운 4차산업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위한 5G 지원 스마트 팩토리 활용사례를 발굴해 전세계 현대차 공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홍범 현대차 SF이노베이션센터장은 "싱텔과 협력해 고객을 위한 모빌리티 경험을 강화할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구현하게 돼 기쁘다"며 "싱가포르의 스마트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싱텔과 미래 혁신 솔루션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짓고있는 HMGCIS는 202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HMGICS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시승-인도-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센터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