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여론조사서 24%..이재명 25%에 뒤져
4일 전격 사퇴 직후 다수의 조사선 압도적 1위
[포쓰저널] 4일 전격 사퇴 직후 차기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압도적 1위에 올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선호도가 1주일만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왔다.
아직도 전반적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여지가 있지만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의 거품이 벌써 꺼지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9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자는 24%였다.
윤 전 총장 선호도는 지난 주 조사에 비해 15%포인트 급등했다
하지만 1위 자리는 여전히 이재명 지사가 차지했다.
이 지사 선호도는 이번 조사에서 25%였다. 1주전 같은 조사에 비해서는 2%포인트 하락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전주와 동률인 12%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 지지율이 43%, 이 위원장이 29%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62%로 압도적이었다.
대통령감이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답변은 27%였다.
윤 전 총장 사퇴 선언 이후 최근 1주간 실시된 대선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는 대부분 윤 전 총장이 단연 압도적 1위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교통방송 의뢰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윤 전 총장 선호도가 32.4%였다.
이 조사결과가 발표된 건 8일인데, 윤 전 총장 사퇴 후 공개된 첫 여론조사 결과다.
그 전까지 1위였던 이재명 지사는 24.1%,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표는 14.9%로 졸지에 윤 전 총장에게 멀찌감치 밀렸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도 윤 전 총장이 29%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24.6%,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표는 13.9%였다.
상기 여론조사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