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발굴 조언, 회사 소통능력 강화 등 기대"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사진=연합.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SK㈜는 29일 예정된 제 30차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김 사장은 한국씨티은행, UBS투자은행 등을 거쳐 2009년 매일유업 재경본부 전무로 입사했다. 이후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경영지원총괄겸 기획조정실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

SK㈜ 측은 “후보자가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다양한 투자 활동에 있어 특히, 신사업 발굴 측면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며 “여성으로서의 공감 능력과 동시대 여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의 소통능력을 강화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서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한편 내년 8월부터 적용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사실상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이사 선임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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