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우울증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심리상담소 등 프로그램 확대

/사진=롯데쇼핑

[포쓰저널=조혜승기자]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이 진행하고 있는 여성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Rejoice)’를 올해 마트, 슈퍼 등 쇼핑 내 전 사업부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당시 백화점 고객과 임직원 70%가 여성이라는 점에 맞춰 시작됐다. 기존 우울증 인식 개선에 한정된 주제를 모든 여성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것으로 확대해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올 상반기 리조이스의 새로운 메시지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하반기 여성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받게 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새로운 테마의 리조이스를 알리기 위해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5일~14일까지 열흘 간 쇼핑 전사업부에서 ‘리조이스 우먼스 위크’를 진행한다.

최근 화제가 된 웹드라마 ‘며느라기’의 수신지 작가와 콜라보한 ‘리조이스 에코백’을 특별 제작했다. 에코백에는 수신지 작가가 디자인에 참여해 여성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본점, 잠실점 등 10개 점포 리조이스 포토존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포즈 촬영 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선착순 한정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포스팅 횟수에 따라 건당 1000원을 롯데쇼핑이 NGO단체에 기부한다.

롯데마트에서는 8일~12일까지 마트몰 새벽 배송 5만원 이상 주문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하고 이날부터 17일까지 점포별 할인 행사를 연다. 롭스, 롯데ON에서도 각각 에코백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들이 롤모델로 꼽는 명사를 선정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 도전에 관한 경험을 주제로 하는 강연도 진행한다. 강연 일정과 연사는 추후 공개된다.

롯데쇼핑은 기존 테마였던 우울증 인식 개선 사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내 심리상담소인 리조이스 2·3호점을 오픈해 직원과 고객들의 심리 상담을 강화한다. 전국 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리조이스 마음돌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학수 롯데쇼핑 CSR팀장은 “사회 환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롯데쇼핑만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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