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수용 직후 민정수석도 교체

4일 임명된 김진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진국(58)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전임 신현수 민정수석이 지난 달 16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검찰 고위급 인사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한지 17일만이다.

신 수석은 사의를 표명한 이후 지난 달 22일 청와대로 출근해 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했다.

김 신임 수석은 1963년 생으로 광주 전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9회로 법조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 청와대 법무비서관,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등을 지내다 2017년 7월부터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재직해왔다.

검찰 이력은 없으며 민변 부회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 중 검찰 출신은 전임 신현수 수석 밖에 없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한 직후 민정수석 교체를 알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진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임명한 4일 신현수 전임 민정수석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