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코오롱글로벌 영업익 1764억..41% 늘어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코오롱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2.4% 증가한 2720억6463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4.2% 늘어난 4조8907억5815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672억496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코오롱 측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사업 매출 확대와 BMW 신차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코오롱글로벌의 수익성 높은 민간주택 매출 확대와 원가율 개선, 관계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분법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오롱글로벌의 풍부한 수주잔고와 늘어난 주택공급 물량, 수입차 유통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2021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모듈러 건축 사업 진출과 풍력발전을 주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확장 등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3조9282억7432만원, 영업이익이 1763억9997만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40.5%, 12.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04억9730만원으로 같은 기간 139.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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