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은 국내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투자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25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ISA는 2016년 3월 정부가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입한 정책금융상품이지만 투자 가능 상품이 제한적이고 가입자 제한, 긴 의무보유기간 등의 제약으로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주식 직접 매매가 가능해지고 올해 세제개편으로 만기도 5년에서 3년으로 축소돼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이 직접 주식을 매매하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중개형 ISA의 특징이다.

중개형 ISA에서 개별 종목을 거래하면 주가 상승시 수익과 함께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만약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금액을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차감하는 손익통산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주식계좌와 비교시 절세관점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중개형 ISA의 원활한 고객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상담전담조직을 출시 일정에 맞춰 운영한다.

NH투자증권 WM사업부 김경호 대표는 “국민재산 증식을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제도가 개편된 만큼 고객의 자산 증대를 위해 앞장서 좋은 상품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중개형 ISA를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중개형 ISA를 가입한 고객에게 해당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을 거래할 경우 주식매매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말까지 ISA 내 주식 또는 금융상품을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40명에게 1000만원 한도로 연 14%(세전) 특판RP(91일물) 가입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변경 내용./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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