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에피노페그듀타이드 '기술수출상' 수상

얀센 반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

조혜승 승인 2021.02.22 18:57 의견 1
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한미약품


[포쓰저널=조혜승기자] 한미약품은 작년 미국 MSD에 기술수출한 비올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26일 제22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약개발상은 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받아 열린다.

수상자는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선정된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2015년 얀센에 최초 라이선스 아웃된 후 진행된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체중감소 목표치에 도달(두 자릿수 이상의 체중감소 효과 입증)했으나 개발 적응증을 두고 양사 간 이견을 보이면서 권리가 반환됐다.

이후 한미약품은 이 약물의 비만감소 효과를 찾아 적응증을 변경한 뒤 작년 8월 미국 MSD에 8억6000만달러(약 95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제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NASH 영역에서 가장 앞서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라며 “염증 및 섬유화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특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