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대신 노트북 지급.. 화상회의 적극 활용
현장도 디지털화..애자일 프로젝트형 조직 혁신

HDC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사진 가운데)가 1월 26일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SMART ZERO’ 선포식을 온라인으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사진=HDC현산

[포쓰저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업무 환경을 스마트 디지털로 적극적으로 바꿔나가며 애자일한(Agile·기민한) 프로젝트형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부터 모바일 환경 제공을 통한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데스크톱 대신 다양한 사양의 노트북을 임직원 개인이 업무에 따라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별로 매년 35만원을 포인트로 지급하고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개인별로 노트북을 구매하거나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 등을 구매해 사용토록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상회의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이동식 화상회의실 총 4개소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6년부터 본사와 지사, 현장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화상회의를 실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했다.

경영진이 주관하는 회의를 비롯해 주요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기간에는 각 팀 내의 업무 진행도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토록 했다.

지난달에는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SMART ZERO’ 선포식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부터 스마트 디지털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9년에는 협업방식 혁신, 보고방식 혁신, 업무처리방식 혁신 등 3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클라우스 형태의 협업플랫폼을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현장의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통합하고 예산과 공정관리도 디지털화했다.

스마트프리콘팀을 새로 출범시켜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현장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도 신설해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Smart Digital 환경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애자일하게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켜 나가고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한 지속적인 변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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