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한 N.E.O 프로젝트' 대출 및 투자 목표 100% 초과 달성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들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17일 화상으로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조 회장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 연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각 그룹사에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위기 상황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대출 유예 원리금 상환 기간 연장 및 장기대출 전환 등 고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신한 N.E.O 프로젝트 추진 성과./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의 2020년 대출 및 투자 목표를 10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한 네오 프로젝트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금융이 지난해 6월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 ▲신 디지털금융 선도 ▲신 성장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혁신·뉴딜 관련 중소기업 대상 대출 규모는 23조5000억원으로 목표치(15조4000억원) 대비 153% 초과 실행했다.

혁신 투자 실적도 5499억원으로 목표인 4150억원보다 많았으며, 뉴딜 투자 실적은 6562억원으로 투자 목표 6000억원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연말까지 5개년(2019~2023) 기준 총 공급 목표인 78조원 중 35조원을 지원하며 적정진도율인 40%를 초과한 44.9%의 누적진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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