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분야 투자 재원으로 사용 예정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은 1100억원 규모로 공모회사채 형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채 5년물, 발행금리는 1.548%이다.

ESG 채권은 조달금을 환경이나 사회적 사업 등 분야에 사용할 것을 약속하고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녹색채권(그린본드), 사회적채권(소셜본드), 지속가능채권으로 나뉜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국내 금융투자회사 중 최초로 발행하는 원화 ESG 채권으로,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분야 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도와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에 힘입어 최초 모집예정금액 1000억원 대비 약 6배(6200억원)에 달하는 응찰율을 기록했다"며 "최종 11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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