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21 설특선영화 '검객' 13일 오후8시50분

검객(The Swordsman)=감독: 최재훈 / 출연: 장혁(태율), 김현수(태옥), 조 타슬림(구루타이), 정만식(민승호), 이나경(화선), 이민혁(겸사복)/ 장르: 액션/ 러닝타임: 100분/ 개봉: 2020년 9월23일/ 시청연령: 15세이상

[포쓰저널] 영화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물이다.

인조반정 이후 명과 청의 대립으로 혼돈에 빠진 조선,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조 타슬림)와 그의 검객 무리는 ‘태율’의 딸 ‘태옥’(김현수)을 납치하고, 딸을 구하기 위한 ‘태율’의 거침없는 추격이 시작된다.

‘광해’의 호위 무사로 자신이 모시던 왕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던 ‘태율’은 부질없는 권력과 무인의 신념에 회의를 느끼고 다시는 절대 검을 들지 않겠다 다짐한 채 자취를 감춘다.

평범한 일상을 살고 싶어 무인의 삶을 포기했지만, 그는 점차 악화되어가는 자신의 시력을 낫게 하기 위해 한양으로 간 ‘태옥’이 납치되자 마침내 다시 검을 잡게 된다.

청나라 황족 무리들이 데려간 ‘태옥’이 하필 전설적인 검객의 딸이었던 것. 단 하나의 이유로 참아왔던 검객의 본능이 폭발한 ‘태율’은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칼끝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줄거리

광해군 폐위 후, 스스로 자취를 감춘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 한편, 조선을 사이에 둔 청과 명의 대립으로 혼란은 극에 달하고,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조 타슬림)는 무리한 요구를 해대며 조선을 핍박한다.

백성들의 고통이 날로 더해가던 중, ‘구루타이’의 수하들에 의해 태율의 딸이 공녀로 잡혀가고 만다.

세상을 등진 채 조용히 살고자 했던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은 딸을 구하기 위한 자비 없는 검을 휘두르기 시작하는데...

'추노' '아이리스 2' 등 다양한 작품으로 장르 불문 최고의 액션 배우 장혁이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 역을 맡았다. ‘태율’’은 두뇌보다는 감정과 타고난 본능으로 적과 싸우는 인물이다.

장혁은 공허하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눈빛으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캐릭터 ‘태율’을 완성시켰다.

영화 '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비롯해 드라마 '배가본드' '보좌관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온 정만식이 임금의 호위무사이자 조선 제일의 검으로 불리는 ‘민승호’ 역으로 분했다.

신의를 저버린 채 광해를 몰아내려는 반정군 편에 선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할리우드 감독들이 주목하는 액션 배우 조 타슬림이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로 분해 장혁과의 물러설 수 없는 검투 액션 대결을 펼친다. 그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스타트렉 비욘드' 등에서 맹활약하며 할리우드 액션 신성으로 떠올랐다.

2020년 9월 개봉한 영화 '검객'은 전국 누적관객 19만명, 스크린매출 16억원을 흥행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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