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맨 등에 1천억원 주식 쏜다"...한명당 얼마나

작년 말 기준 직원 총 5만명...1인당 200만원 혜택
2025년까지 5만명 추가고용 계획...스톡어워드 시점 미정

문기수 승인 2021.02.13 18:32 | 최종 수정 2021.02.13 18:39 의견 0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소에 12일(현지시간) 제출한 IPO 신고서에서 첨부된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레터 . 자료=SEC


[포쓰저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본격화하며 쿠팡맨 등 현장 직원들에게 최대 1천억원의 주식을 나눠주겠다고 약속했다.

쿠팡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보면, 김 의장은 설립자 레터를 통해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frontline workers and non-manager employees)에게 최대 1000억원의 스톡 어워드(Stock award)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한국에서 일선 근로자들이 주주가 되는 첫 번째 회사가 될 것”이라며 “다른 기업들에게도 이같은 사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스톡어워드는 퇴직 후 일정 시점이 지난 후 팔 수 있게 하는 조건으로 임직원에게 자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일종의 상여금이다.

김 의장은 주식 보너스를 몇명에게 언제, 얼마씩 줄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쿠팡 측은 IPO 신청서에서 지난해말 기준 직원이 총 5만명 이라고 했다.

2025년까지 5만명을 신규 고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쿠팡 직원 1명 당 대략 200만원 정도의 스톡어워드가 주어지게 되고, 2025년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100만원 가량씩 돌아가게 된다.

김 의장은 "(쿠팡은)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고용기업으로 지난해 한 해만 2만5000 명을 신규 채용했다”며 “7곳의 지역 풀필먼트 센터를 짓는데 8억7000만 달러를 투자해 수천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2025년까지 5만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서울 외 지역에 새로운 인프라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조원대 투자를 계속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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