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설특선영화] '1917', 사선을 달리는 두 병사의 24시간

강민주 기자 승인 2021.02.11 20:36 의견 1

JTBC 설특선영화 '1917' 11일 오후10시30분

1917=감독: 샘 멘데스/출연: 조지 맥케이(스코필드), 딘-찰스 채프먼(블레이크), 콜린 펄스(에린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매켄지)/ 장르: 전쟁 드라마/ 러닝타임: 119분/ 개봉: 2020년 2월19일/ 시청연령: 15세이상

1917


[포쓰저널] 영화 '1917'은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함점에 빠진 영국군을 구하기 위해 특명을 받고 적진을 뚫고 가는 두 영국 병사의 하루동안의 사투를 롱테이크 기법으로 그린 작품이다.

카메라는 두 병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원테이크로 착각할 정도로 끈질기게 따라잡고 이를 바라보는 관객도 두 병사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듯한 착각에 자연스레 빠지게 한다.

롱테이크의 일종인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이라는 혁신적인 촬영 기법을 채택해 이런 효과를 극대화했다.

두 병사가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사선을 뚫고 달려가는 러닝씬들이 특히 압권이다.

제77회 골든글로브와 제73회 영국 아카데미영화제에서 극영화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0년 할리우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음향효과상, 촬영상,시각효과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그해 아카데미에 등장하지 않았다면 최우수 작품상도 넘봤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줄거리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에린무어' 장군(콜린 퍼스)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둘은 1600명의 아군과 '블레이크'의 형(리차드 매든)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사투를 이어가는데...

영화 '1917'은 영화 007 시리즈로 유명한 샘 멘데스 감독의 첫 전쟁영화 작품이다.

멘데스 감독은 이 작품에서 전쟁의 승자가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모두가 겪어야 하는 아픔을 표현하고자 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자신의 할아버지의 기억들을 모아 영화 '1917'을 제작했다고 한다. 영화 엔딩 화면에 헌사를 바친 알프레드 H 멘데스가 실화의 주인공이다.

2020년 2월 국내 개봉한 영화 '1917'은 전국 누적관객 87만명, 스크린매출 79억원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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