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설특선영화 '공조' 11일 오후 8시30분

공조( 共助, Confidential Assignment)=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임철령), 유해진(강진태), 김주혁(차기성), 장영남(박소연), 이동휘(박명호), 윤아(박민영)/장르: 액션/ 러닝타임: 125분/개봉: 2017년 1월18일/ 시청연령: 15세이상

공조

[포쓰저널] 영화 '공조'는 죽임을 당한 아내와 동료들의 복수를 노리고 남한으로 온 북한 공작원 임철령(현빈 분)과 그를 마크하는 임무를 맡은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첫 남북한 공조수사를 소재로 한 액션물이다.

현빈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과 유해진의 능글능글하면서도 영악한 두뇌플레이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어우러져 극중 내내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한다.

북한 내부의 급변사태와 쿠데타 세력의 위조지폐 동판(슈퍼노트) 탈취, 이들의 남한 유입이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소재가 되레 '공조'를 기존의 북한 간첩물과는 결이 다른 작품으로 격상시킨다.

줄거리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동판을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그 적임자로 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한편,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런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를 위장한 철령의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철령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진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고 김주혁이 영화 '공조'에서 북한에서 달러 지폐를 만드는 동판을 훔처 남한으로 내려온 차기성 역을 맡았다. 돈을 위해선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윤아는 유해진의 처제역을 맡아 중간중간 헛웃음을 선사하며 영화 '공조'의 하드코어를 누그러뜨리는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2017년 1월 개봉한 영화 '공조'는 전국 누적관객 296만명, 스크린매출 240억원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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