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조경목 사장, 명동밥집 찾아 봉사활동
KT, 내달 '울산페이 배달서비스' 출시 네이밍 공모
한화시스템, 방산기술보호 유공 장관 표창 등
포스코건설, 협력사 거래대금 650억원 조기 지급

지난 5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오른쪽)이 참여한 ‘명동밥집’ 봉사활동에서 도시락과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SK에너지

◇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명동밥집 찾아 봉사활동

SK에너지는 조경목 사장 지난 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조경목 사장은 SK에너지 구성원 및 명동밥집 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한 도시락과 명절 선물을 노숙인, 결식노인 등 500여명에게 전달했다.

전달한 도시락은 코로나로 힘든 인근 식당 여러 곳에서 만들었다. 명절 선물은 친환경 소셜벤쳐 오투엠에서 만든 마스크를 전했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우리의 정성이 힘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면서 ”소상공인들을 통해 준비된 따뜻한 도시락과 SK에너지의 응원과 행복까지 담겨 잘 전해지길 바라며,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행복한 세상이 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올 초부터 코로나로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취약계층과 매출 급감으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영세 음식점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최근 서울 명동·회현동 중소 음식점들에 도시락을 주문하고, 이 도시락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에 공급하고 있다.

◇ KT, 내달 '울산페이 배달서비스' 출시 앞두고 네이밍 공모

KT는 3월 ‘울산페이 배달서비스’를 출시을 앞두고 네이밍과 홍보영상 공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2월 8일~14일 신청을 받는 명칭 공모는 울산페이 배달서비스의 이름을 지어 참여하면 된다.

홍보영상은 2월 8일~3월 14일 사이에 울산페이 배달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올리면 된다. 울산시민뿐 아니라 울산페이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울산페이 배달서비스 공모전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네이밍 공모 1등은 울산페이 30만원, 홍보영상 1등은 울산페이 200만원 등을 지급한다.

KT와 울산시가 3월 초 선보일 예정인 울산페이 배달서비스는 울산페이 앱에서 배달 앱으로 연결돼 결제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다. 배달 앱을 이용할 때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가 없고 이틀만 지나면 결제금액이 정산돼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울산페이는 KT의 착한페이 플랫폼에 기반한 지역화폐 서비스로, 현재까지 누적 32만7000여명의 회원과 2만9600여곳의 QR결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KT는 울산시 울산페이와 부산시 동백전(현재 신규 사업자 모집 중)을 포함해 7개 지방자치단체의 착한페이를 운영 중이다. KT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지역화폐 서비스다.

한화시스템이 5일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2020년 방산기술보호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산·학·연부문 방사청상 표창과 개인부문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지상민 한화시스템 사업운영담당, 박대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 여상태 한화시스템 보안팀 부장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 방산기술보호 유공 장관 표창 등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에서 실시한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 결과 지난 5일‘2020년 방위산업기술보호 유공’표창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학·연 단체 부문에서 기업중 유일하게 방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보안팀 여상태 부장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는 전략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방위산업기술을 보호하고, 기술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기술관리 등 6개 분야 총 328개 항목에 대해 80여개 방산업체 13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한 해 동안 개발 완료 및 개발 중인 관리대상기술 82개를 신규로 추가해 총 159건을 보호 및 관리하고, 방산기술 관리체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방산기술보호 역량을 대폭 강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방산 정보의 안전한 관리는 국가 안보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올해부터 더욱 강화될 방산기술보호법 등 보안 지침에 발맞춰 최고 수준의 보안 수준을 유지해 핵심자산인 기술 정보를 완벽히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 포스코건설, 협력사 거래대금 650억원 조기 지급

포스코건설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8일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650억원을 설 명절 3일 전인 이달 9일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한 938개 중소기업이다.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일괄지급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생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회사의 경영이념”이라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ESG(에너지·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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