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603억원…전년비 103%↑
매출, 순익 각각 12%, 110% 늘어

농심 본사./사진=농심.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농심이 국내외 라면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심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연간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103.4% 오른 1602억975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6397억9563만원으로 같은 기간 12.6% 늘었다.

순이익은 1490억4829만원으로 109.7%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에서 주력사업인 라면과 스낵 소비가 증가했고, 해외 사업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농심의 지난해 미국, 중국 등 해외 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24.8%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매출은 면류, 스낵 판매 개선으로 8.7% 늘었을 것으로 봤다.

국내 음료 매출은 4.8%가량 줄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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