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지분 투자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를 통해 육성된 사내벤처 '씨브이쓰리(CV3)'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1일 밝혔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이 씨브이쓰리 양진호 대표에게 명패를 증정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를 통해 육성된 사내벤처 ‘CV3(씨브이쓰리)’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사내벤처 제도 도입 후 첫 분사로 카드업계 사내벤처 분사는 처음이다.

씨브이쓰리는 아임벤처스 4기 애드벤처의 새로운 법인명이다. 제3의 우주속도(cosmic velocity 3)라는 이름처럼 관성을 탈피해 빠르게 진화하는 스타트업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씨브이쓰리는 할인·새제품·한정판 등 쇼핑 정보와 라이브커머스의 상품별 방송정보를 수집,분석 후 고객의 관심사에 맞춰 제공하는 기업이다. 쇼핑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B4Shopping)’ 앱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분사에 따라 2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한다. 신한금융그룹 역시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사무공간 제공과 함께 인큐베이팅 교육·멘토링·IR 진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은 “우수 사내벤처의 분사 및 내부 사업화를 위해 사업개발비 지원과 사무공간 제공, 성과 보상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신한카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나아가 정부의 K-뉴딜정책 활성화와 혁신기업 성장 지원에 일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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