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매년 '장애 가정 청소년' 150여명에 장학금·멘토링 제공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 진행자가 28일 서울 강남로 소재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 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년 약 150여명의 장애 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다.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일대일로 이어진다.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가 6만원을 더해 총 10만원을 모은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600여만원의 자금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멘토로 활동하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레저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로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의 대형 화면을 활용해 발대식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생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는 온라인으로 만나 서약서 낭독, 사업소개, 퀴즈 풀이 등을 함께했다.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개인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꿈을 더 키워나갈 수 있는 두드림 U+요술통장 장학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398명의 장애 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30명을 포함해 총 24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총 15억6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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