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6조8297억 전년比 31%↓..당기순손실 7875억 33%↓

에쓰오일 실적./자료=에쓰오일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에쓰오일은 작년 연결재무제표기준 1조87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에쓰오일 창사 이래 연간 기준 최대 규모의 적자다. 코로나19로 석유제품 수요가 급감하면서 정제마진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매출은 유가 하락으로 제품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한 16조829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787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조2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0억원, 당기순이익은 1297억원으로 각각 880.5%, 172.1% 상승했다. 석유제품의 지속적 수요 회복과 올레핀·윤활기유의 마진이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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